올해 추석 연휴의 마지막 휴일을 보내며 간만에 생각을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돈 생각, 집 생각, 직장 생각 미래에 대한 여러 생각을 하던 중, 최근의 저를 되돌아 봤습니다. 작년 가을, 박사과정 전문연구요원이 아닌 직장을 가기 위해 온실과 같았던 연구실을 나오고나서 생활은 이전에 기대했던 것보다 바빴습니다. 대학교부터 대학원까지 대기과학 전공자인 내가 데이터 사이언스 직업을 갖기에는 세상의 벽이 생각보다 높았습니다. 그래도 6개월의 기한이 남아있었기에, 그 기간동안 온갖 노력을 해서라도 꼭 데이터 사이언티스트가 되리라는 목표가 있었습니다. 지금와서 되돌아보면, 중학교 3학년 이후 내 인생에서 가장 열심히 살았던 기간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아무쪼록 그 결과, 한 번의 이직을 거치고 현 직장에 데이터..